경험하기(A.K.A.놀기)

서울 근교 아이와 갈만한 곳(실내) - 과천 아이스링크(과천시민회관 스케이트장)

꿈꾸는용 2023. 2. 4. 19:14

오늘은 추운 날, 더운 날, 먼지 많은 날, 할일 없는 날 아이와 또는 데이트하러 갈만한 곳으로 과천 빙상장 강추드려요.

추천 포인트

- 지하철에 지하로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 3시간 무료 주차 가능하다. : 초과 시 10분에 400원, 지하2층이 편리

- 실내라 날씨에 무관하게 즐길 수 있다

- 비교적 사람이 안 많다.

- 이용료와 스케이트 대여료 모두 저렴하다.

- 내부에 합리적 가격의 식당이 있다.

등등

지하철과 연결돼 있어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려요.

 

1. 개관일 및 시간

과천 아이스링크는 김연아 선수가 유년시절 연습장소로 이용한 곳으로 또 유명해요.

그 이후 많은 선수들이 이곳에서 연습하고 유명 선수로 성장한 곳이래요.

들어가는 입구에 선수들의 핸드프린팅, 선수복 등이 전시돼 있었어요.

 

매주 월요일 휴관이고요, 

화요일~일요일 중에는 10:00~18:00 중 자유이용 가능합니다.

(공휴일도 개관한다니 설날이나 추석 연휴같은 때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2. 필수 준비물 : 장갑

장갑 꼭 챙기셔야 해요.

안전을 위해서 장갑이 없는 경우에는 입장이 제한돼요.

혹 깜빡하셨더라도 매표소 옆의 스케이트용품판매소에서 장갑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걱정마셔요~

제가 간 날은 휴무 중이었는데요, 대신 평소에 1000원에 파는 목장갑처럼 생긴 장갑을 무료로 나눠주고 계셨어요.

(득템인건가.. ㅎㅎ)

휴무하지 않는 평소 장갑 가격은 아래와 같아요

 - 목장갑 형태: 1천원

 - 요술장갑: 2천원(아이들 손에는 보다 적절해요)

 

3. 입장료와 주차 꿀팁

입장 시 3시간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계세요.

하지만 구조 상 이용자들의 이용 시간을 점검하는 것이 어려워 보여서 현실적 제한은 아니라고 사료돼요.

다만  딱히 제재가 필요하지 않을 것도 같은 것이 3시간 이상의 스케이팅을 허락하는 체력을 보유하신 분이 얼마나 될까요 ^^

 

저는 아이와 주말에 둘이 갔어요.

성인 이용료 4천원, 어린이 2700원, 헬멧+스케이트대여료 6000원(각 3천원*2명)으로 총 12,700원 결제했어요.

 ※ 보호자가 같이 스케이트를 타지 않으실거면 비용 안내셔도 입장 가능합니다. 다만 가만히 앉아계시기 추우실테니 보온하실만한 담요 등을 챙겨가세요.

키즈카페 등 다른 시설하고 비교하면 무척 합리적이지요~

 

세번째 사진에서 보시듯이 차량번호를 등록하시면 3시간동안 주차료가 무료예요.

이후에는 10분에 400원입니다.

주차는 빙상장이 지하2층에 있기 때문에 지하2층에 주차하시면 편하고요,

자리가 없어 지하1층에 주차하셔도 먼 거리가 아니니 굳이 지하2층에 하시려고 애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출처: 과천도시공사 홈페이지

 

 

4. 스케이트 대여

입장료 결제 키오스크 바로 옆에 입장 게이트 있고요.

입장 게이트 내부에 스케이트 대여소 있어요.

스케이트 대여료를 결제한 영수증 가져가면 결제한 갯수만큼 대여해주세요.

헬멧은 크기에 맞게 3가지 종류로 구비돼 있어요.

스케이트화는 타보시고 안맞으면 교체해달라고 하실 수 있어요.

 

 

5. 짐 놓기 / 신발 갈아신기

짐은 물품보관함은 유료입니다. 

신발장 300원, 신발장2배크기 500원(아이스링크 실내에 있어요)과 조금 더 대형(얼마인지 모르겠어요; 매표소 바깥에 있어요)으로 준비 돼 있어요.

물품보관함을 이용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관람석에 그냥 벗어두는 경우도 많았어요.

 

6. 스케이트 타기

스케이트는 한 쪽 방향으로만 타야해요.

그리고 가운데(거의 항상인듯)와 양 사이드(강습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음)에 강습을 위한 공간이 있어요.

자유 이용자는 고깔 바깥 공간에서 한 방향으로만 타시면 돼요.

제가 사진 찍은 날은 주말이었는데, 별로 붐비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다만 가운데 사진처럼 저렇게 손잡고 길 막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여백 공간이 많아서 피해서 다니실 수 있어요 ^^

(마지막 사진에 김연아 선수의 응원 사진도 보이네요)

 

 

7. 정빙시간

9:50부터 2시간 간격으로 정빙시간이 있어요.

9:50 / 11:50 / 13:50 / 15:50 / 17:50

단체 입장이 있으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스케이트로 지칠 때쯤 관람석에 앉아서 정빙기가 다니는 걸 가까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8. 편의시설: 수유실, 의무실, 식당

- 수유실, 의무실

스케이트 대여소 옆에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어왔어요;

- 식당

매표소 건녀편에 식당이 있어요.

제가 간 날은 식당이 문을 닫아서 메뉴판 사진만 살짝 찍어왔는데요.

매점 사장님께 여쭤보니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다 문을 여는데 제가 사진 찍던 날만 안열었다고 하셨어요^^

아래 사진의 식사 외에도 떡볶이(4천원), 어묵(1천원), 츄러스(2천원), ..., 등 간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빙상장을 내려다보면서 식사 가능합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주말이었지만 그다지 복잡하지 않았어요.

춥거나 덥거나 먼지 많은 날

어디갈까 고민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 커플들도 데이트하기에 괜찮을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