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양가 부모님 모두 멀리 계셔서 육아 도움을 받을 곳 없는 워킹맘이예요. + 아이가 태어났을 때 1년 육아휴직한 후로는 계속 직장생활을 했기에, + 전세로 집을 자주 이사했기에 끈끈한 동네 친구 엄마도 없구요. 그저 홀홀단신 워킹맘으로 생존하고 있지요. (네 맞습니다. 제정신이 아니예요. ㅎㅎ) 유치원, 어린이집의 종일반 시스템은 이런 저에게 아주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었지요. 그러나 7세 찬바람 불기 시작하던 겨울부터 저는 막막한 두려움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제 두려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두려움 목록] - 초등학교는 1시~2시 사이에 하교해버리는 데 그 후로는 어떻게 해야하지?(★★★★★) - 바빠서 예비초등학교 공부도 제대로 못시켰는데, 학교 입학해서 뒤쳐지거나 자존감이 낮아지면 어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