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생존기

10년차 고객의 코스트코 군것질 중심 추천 상품(가성비 로티세리 치킨, 베이커리-치즈케이크, 마들렌, 카스테라, 머핀)

꿈꾸는용 2023. 2. 27. 17:20

지난 주말에 코스트코 장봐왔어요.

저는 코스트코 10년차 고객이예요.(더 됐을지도 몰라요 ㅎㅎ)

저희 식구가 많아서 코스트코 장기 고객이 된 건 아니고요

신랑과 단 둘이던 신혼부터 아이 하나 낳아 세명의 단촐한 핵가족임에도 코스트코는 쭉~ 애정하고 있어요.

 

코스트코는 대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규모 가족은 이용이 어렵다는 인식이 많으실텐데요, 

저희는 다양하게 요리해먹지를 못해서 그런지 

다른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도 매번 사오는 것만 사오더라고요. 

그러다가 코스트코에 안착했습니다.

 

# 코스트코의 장점

제가 생각하는 코스트코의 장점은, 

1. 어차피 사는 물품만 사오는 편인데 저렴하게 사온다.

2. 회원등록비가 비싸지만 할인이 많아서 몇개만 할인받아도 회원권 가격은 뽑는다.

(회원가는 점점 오르고 있음. 처음에 가입할 땐 25,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3만원이었나...기억이 가물, 어쨌든 지금은 38,500원 ㅠ)

3. 품질이 좋다. 

(정말 좋다. 양말 하나를 사도 품질이 구분되게 참 좋다.)

4. 환불이 쉽다. 

(품질이 좋은 이유와 연결되는 듯 하다. 환불이 워낙 쉬워서 품질이 안좋으면 대규모 환불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집에 정수기 관리해주시는 분의 경험담으로서 잠바를 엄청 오래 입다가 지퍼가 고장나서 AS 받고 싶어서 AS 물어봤더니 그냥 환불해줬다고 하시더라;; <-이 정도는 믿기지는 않으나, 아..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환불이 쉽긴 함)

 

오늘 추천 제품은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난 혜자템 + 저희가 자주 사오는 간식거리들 중심으로 말씀드릴께요

 

 

[ 치킨] - 사실 호불호템

요즘 치킨 가격 너무 비싸지요.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기적..)

코스트코 상품들이 전반적으로 지난달 대비 가격이 올랐는데요, 

그래도 치킨 한마리에 7천원에 미달하는 가격을 자랑하는 로티세리 치킨입니다.

심지어 국내산 치킨입니다!!

심지어 1.2KG을 자랑합니다!! WOW~!

 

로티세리는 튀기지 않고 구워서 요리한 치킨을 의미하는데요, 

그래서 기름이 쫙~~ 빠진 착한 칼로리를 자랑할 듯한 녀석입니다.

다만... 튀기지 않아서 그런지 로티세리치킨은 다른 치킨에 비해 퍽퍽한 편이예요.

때문에 코스트코 가면 꼭 사온다는 분이 계시는 한편, 

한번 구입한 후로 절대 재구매하지 않는 분도 계시는 호불호템입니다.

(저는 종종 사오는 편이예요.)

 

맛은 소금으로 양념이 돼 있어서 짠맛 더하기 훈제해서 그런지 스모크한 향이 느껴져요.

저희는 구입해온 당일에는 치킨으로 먹고요,

하루 지나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샌드위치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 즉석 베이커리]

즉석 베이커리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한 이유는요, 

코스트코에서는 직접 구워서 파는 빵과 샤니/신라명과와 같은 대기업 빵을 팔거든요.

그래서 구분하기 위해 즉석 베이커리라고 써봤어요 ㅎ

 

사설은 각설하고요~

1. 수플레치즈케익

크기는 파리바게트 케잌의 큰 사이즈정도 되는데

가격은 18000원에서 10원 빠지는 가격이죠.

(지난달까지는 16990원이었는데, 한달새 1000원이나 올랐어요. 이것 말고도 다른 것들도 1천원씩 살짝 살짝 오른 것이 확인되었어요 ㅠㅠ)

주요성분 중 계란은 자그마치 "동물복지"란이예요.

크림치즈도 35%가 넘게 들어있는 혜자템입니다.

 

2. 신라명과 마들렌

시중 마들렌 가격을 생각하면 10개 포장된 파바 마들렌이 3800원정도인데, 

36개에 1만원에서 10원 빠진 가격이네요.

(이 사진은 지난 달에 찍어온 사진이라 현재 가격은 좀 더 올랐을 것 같아요)

저희 딸이 학교에서 학원 돌 때 배고파하더라고요.

가방에 몇개 쏙 넣어줬더니 친구들과 간식으로 잘 나눠 먹어요.

 

 

3. 신라명과 허니버터 카스테라

앞에 설명드린 마들렌이나 지금 소개해드리는 카스테라 중 하나를 잘 집어오는 편이예요.

우유에 찍어먹으면...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맛있어요 ^^

강추드려봅니다.

가격도 12개에 9290원이예요(이 제품도 지난 달엔 7990원이었어요 ㅠ)

 

4. 머핀

이 사진도 지난 달에 찍어온 사진이라 현재 가격은 조금 올랐을 것 같다는 추측입니다.

머핀 12개에 13490원+a 면 너무 혜자죠?

머핀원재료도 동물복지란을 사용했어요.

제가 자주 가는 양재점은 크랜베리맛, 초콜렛칩, 호두맛 3가지 종류 중에 한가지 선택이예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쇼핑하셔요 :)